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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용종 제거 비용과 실손 청구 팁(2025 설명형 가이드)
대장 용종은 상당수가 선종성(adenoma)으로 자라면서 대장암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다행히 내시경 도중 즉시 절제하면 암으로 진행하기 전에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검사 목적이 검진(선별)이었더라도, 용종이 발견되어 치료(절제·지혈)가 이루어지면 수가 체계와 본인부담 구조가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는 비용 구조부터 실손 청구 준비, 시술 기법별 차이, 합병증·사후 관리, 재검 주기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

1) 비용은 어떻게 계산되나: ‘구성요소’로 이해하기
대장용종 제거 청구액은 보통 아래 항목의 합산으로 결정됩니다. 금액 자체는 기관·장비·시술 난이도·진정 방식·당일 상황(지혈·클립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기본 대장내시경 — 비수면 또는 수면(진정제·회복실·모니터링 포함)
절제술 수가 — Cold snare(저온 올가미), Hot snare(고주파), EMR(점막절제), ESD(점막하박리) 등 기법·난이도에 따라 상이
조직검사/병리 — 절제 조직의 병리판독(조직 수·슬라이드 수에 따라 가산)
지혈·클립 — 출혈 위험이 있으면 클립(hemoclip) 사용 또는 응고 처치
약제·소모품 — 올가미, 주사침, 생리식염수·에피네프린 혼합액, 문신(점막 표시) 등
회복·관찰 — 진정 회복실 이용, 간호 모니터링, 추가 진료

핵심 · 같은 “폴립 절제”라도 개수·크기·기법과 지혈 여부에 따라 청구 항목이 달라집니다. 검진에서 시작했더라도 치료로 전환되면 비급여였던 부분이 보험 진료로 청구될 수 있습니다(기관 고지 확인).
비용 계산식 예시(금액은 기관 고지 참고)
| 상황 | 청구 구성 | 포인트 |
|---|---|---|
| 작은(≤1cm) 용종 1개 Cold snare | 기본 내시경 + 수면(선택) + Cold 절제술 + 조직/병리 | 지혈·클립 없으면 비교적 단순 |
| 중간 크기(1–2cm) EMR + 클립 2개 | 기본 내시경 + 수면 + EMR + 조직/병리 + 클립×2 | 절제 난이도·지혈로 가산 발생 |
| 평탄·광범위 병변 ESD | 기본 내시경 + 수면 + ESD + 병리(여러 블록) + 장시간 모니터링 | 숙련 필요한 고난도, 시간·소모품 증가 |
2) 절제 기법의 차이: Cold/Hot/EMR/ESD
Cold snare는 작은 용종을 전기로 지지 않고 올가미로 잘라 출혈·천공 위험을 낮추는 방법입니다. Hot snare는 전류를 이용해 자르며, 중간 크기 용종에서 지혈을 겸해 사용됩니다.
EMR(점막절제)은 병변 아래 점막하층에 용액을 주입해 병변을 띄운 뒤 제거하는 방법으로, 1–2cm 전후의 편평 병변에서 흔합니다.
ESD(점막하박리)는 병변 경계를 정교하게 박리해 한 덩어리(en bloc)로 떼어내는 고난도 술기로, 크거나 경계가 불명확한 병변에서 선택됩니다. 기법이 올라갈수록 시간·난이도·소모품이 증가하여 청구 항목도 복잡해집니다.
3) 당일·사후 관리: 출혈과 천공, 어떻게 구분하나
절제 직후나 수일 내 지연 출혈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변에 선홍빛 피가 지속되거나 어지럼·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즉시 연락해야 합니다.
천공은 심한 복통·열·복부 팽만으로 의심할 수 있으며, 의심 시 지체 없이 응급평가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당일 가벼운 유동식부터 시작하고, 아스피린·항응고제는 중단/재개 시점을 의사 지시에 따릅니다(임의 중단 금지).
수면 내시경을 했다면 당일 운전 금지가 원칙입니다.
4) 재검 주기: 병리결과와 개수·크기로 결정
재검 간격은 절제한 용종의 개수·크기·조직형(선종성/톱니형/고등급 이형성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저위험 선종(작은 선종 소수)은 비교적 긴 간격의 추적이 가능하고, 고위험 소견(3개 이상·큰 크기·고등급 이형성 등)은 짧은 간격 추적이 권고됩니다. 세부 주기는 의사의 설명을 따르세요.

병리결과지에서 볼 것
종류 — 과형성/염증성 폴립인지, 선종성인지(관상/융모/톱니형)
이형성 — 저·고등급(고등급이면 추적·치료 계획이 달라짐)
절제 상태 — 절제연(margin)이 음성(깨끗)인지
크기·개수 — 추적 간격 결정의 핵심 자료
5) 실손보험 청구: 서류·흔한 반려 사유·예방 팁
실손(민간의료보험) 청구는 보험사·약관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아래 서류가 요구됩니다.
진료비 계산서·영수증(원본)
진료(처치) 세부내역서 — 시행술기명(예: Cold/Hot snare, EMR/ESD), 사용 클립 수, 수면 여부가 보이면 유리
병리(조직) 검사 결과보고서 — 진단명(선종/고등급 이형성 등)이 명시
(필요 시) 의사 소견서 — 추후 제출 요청 대비
흔한 반려 사유는 서류 누락, 병명·시행술기의 불분명한 기재, 검진(비급여)과 치료(급여) 구분이 모호한 경우입니다. 예방하려면 계산서·세부내역서에 “검진에서 치료로 전환”되었음이 드러나도록 요청하고, < b>병리결과가 나온 뒤 한 번에 제출하는 것이 깔끔합니다. 청구 기한·보장 범위·자기부담금은 약관·법령에 따르니, 본인 증권을 꼭 확인하세요.
6) 검사 전 준비: 장정결·복용약 체크리스트(설명형)
장정결은 검사의 성공률을 좌우합니다. 검사 전 2~3일은 씨앗류·잡곡·해조류를 피하고, 전날에는 병원이 안내한 장정결제 복용 스케줄을 정확히 지키세요.
항응고제·항혈소판제·당뇨약은 임의로 중단하면 위험할 수 있어, 처방의와 내시경 센터에 동시에 일정 조정을 상의해야 합니다. 고혈압·갑상선약 등은 지시에 따라 소량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조정합니다.
7) 케이스로 이해하는 청구 흐름
사례 A — 검진 대장내시경 중 6mm 용종 1개 발견 → Cold snare 절제 → 병리 ‘관상선종, 저등급 이형성’ → 검진에서 치료로 전환되어 절제술·병리 비용 청구됨. 실손 청구 시 계산서·세부내역서·병리결과를 함께 제출.
사례 B — 분변잠혈 양성 후 진료 내시경 → 15mm 편평 병변 EMR + 클립 2개 → 병리 ‘톱니형 선종’ → 지혈 처치·클립 사용이 세부내역서에 기재되어 비용 가산 항목을 확인 가능.
안내 · 본 글은 정보 제공용입니다. 실제 청구액·적용 여부·실손 보상 범위는 개인 상태·의학적 판단·약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재검 간격과 약물 조정, 시술 선택은 의료진의 개별 판단을 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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