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골밀도 검사 비용 & T점수 보는 법(2025 설명형 가이드)
골밀도 검사(DEXA)는 50대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골절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기 위한 표준 검사입니다. 허리(요추)와 엉덩이(대퇴골)의 광자 흡수량을 낮은 선량의 X선으로 측정해 수치화하며, 결과는 T점수·Z점수로 제공됩니다. 이 글은 검사 방식·비용부터 결과 해석, 재검 주기와 생활관리까지 처음 받는 분도 이해하기 쉽게 순서대로 설명합니다.

골밀도 검사 비용 & T점수 보는 법(2025 설명형 가이드)
검사 방식: 무엇을, 어디를 재나?
DEXA는 누운 상태에서 기계가 허리(L1~L4 요추)와 엉덩이(대퇴골 경부·총 대퇴)를 천천히 스캔합니다. 필요 시 전완부(요골)를 추가로 측정하기도 합니다(비만, 척추 변형, 고관절 인공관절 등으로 표준 부위 측정이 어려울 때). 검사 시간은 보통 10~15분 내외이며 통증이 없습니다. 방사선량은 일반 흉부 X선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용·소요시간·준비물: 현실적인 기대치
비용은 기관·장비·판독 체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수만 원대에서 책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검진 패키지 포함 시 변동). 검사 전 특별한 금식은 필요 없으나, 금속 지퍼·단추가 적은 복장을 권장합니다. 검사 직전 칼슘 보충제는 영상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관 지침에 따라 하루 전 중단을 권하기도 합니다. 최근 바륨 조영제 검사를 한 경우에는 잔류 조영제가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일정 간격을 두고 DEXA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지 구조: T점수와 Z점수의 차이
T점수는 같은 성별의 젊은 성인 기준치와 비교한 값으로, 폐경 후 여성과 50세 이상 남성의 진단에 주로 사용됩니다. Z점수는 같은 성별·같은 연령대의 평균과 비교한 값으로, 폐경 전 여성·50세 미만 남성에서 참고합니다.
T점수 해석(요추/대퇴 기준)
| 분류 | T점수 | 의미 |
|---|---|---|
| 정상 | ≥ -1.0 | 골밀도가 젊은 성인 평균과 큰 차이 없음 |
| 골감소증 | -1.0 ~ -2.5 | 골다공증 전 단계. 생활·약물 평가 필요 |
| 골다공증 | ≤ -2.5 | 골절 위험이 높아 치료 고려 |
※ 진단은 의사가 임상·약력·영상 소견을 함께 보고 결정합니다.
예시로 배우는 결과 해석
예를 들어, 총 대퇴 T = -1.8이라면 골감소증으로 분류됩니다. 이때 같은 환자의 요추가 관절염·골극(뼈돌기) 등의 영향으로 과대평가될 수 있으므로 요추와 대퇴 중 더 낮은 위험을 과신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또한 근래 키가 3cm 이상 줄었거나 등뼈가 굽었다면 사진(측면)으로 압박골절을 평가하는 VFA(척추골절평가)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골절 위험은 T점수만 보지 않는다
같은 T점수라도 나이·체중·흡연·음주·스테로이드 장기 복용·부모 고관절 골절력 등에 따라 실제 골절 위험은 달라집니다.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는 FRAX 같은 도구는 10년 내 주요 골절/고관절 골절 위험을 추정해 치료 결정을 돕습니다. 따라서 T점수가 경계(-2.0 내외)라면 생활 관리만으로 충분한지, 약물치료가 필요한지 의사와 개별 상의가 필요합니다.
재검 주기: 얼마나 자주 찍어야 할까?
골밀도는 천천히 변합니다. 보통 1~2년 간격 추적이 일반적이며, 약물치료를 시작했거나 고위험군(스테로이드 장기 복용, 급격한 체중 변화 등)은 의사가 더 짧은 간격을 권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같은 기계에서 추적 검사해 오차를 줄이세요.
생활관리: 뼈를 지키는 4가지 습관
1) 영양 — 칼슘(하루 총 1,000~1,200mg 목표)과 비타민 D(혈중 25(OH)D 목표는 개인차)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유제품·칼슘 강화 식품·멸치·푸른잎채소를 기본으로, 부족하면 보충제를 고려합니다.
2) 운동 — 체중부하 운동(빠른 걷기·계단·가벼운 점프)과 저항운동(밴드·덤벨)을 주 3회 이상 병행하면 골밀도 유지·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3) 낙상 예방 — 집안 미끄럼·단차·조명을 점검하고, 시력·청력을 정기 확인합니다. 어지럼·수면제·진정제는 낙상 위험을 올릴 수 있어 주의합니다.
4) 생활 습관 — 흡연은 골형성을 억제하고 과도한 음주는 골절 위험을 높입니다. 체중이 과도하게 낮으면(저체중) 뼈에 가해지는 자극이 줄어 골량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FAQ)
Q1. 폐경 전인데 T점수로 진단하나요?
폐경 전 여성·50세 미만 남성은 Z점수 해석을 우선합니다. 뼈 질환이 의심될 때는 내분비·류마티스 관련 평가가 병행될 수 있습니다.
Q2. 요추와 대퇴 중 어디를 더 믿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총 대퇴/대퇴경부가 골절 예측에 중요합니다. 요추는 골극·석회화 등으로 과대측정되는 일이 있어 두 부위를 함께 보고 더 나쁜 결과를 과소평가하지 않도록 합니다.
Q3. 약물치료는 언제부터 생각하나요?
보통 T ≤ -2.5이거나 비외상 저에너지 골절이 있으면 약물치료를 고려합니다. 골감소증이라도 FRAX 위험이 높으면 치료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최종 결정은 의사와 상담).
Q4. 초음파 골밀도(발뒤꿈치)는 대체가 되나요?
간단한 선별에는 도움이 되지만, 진단·치료 결정에는 표준인 DEXA가 권고됩니다.

병원에 갈 때 챙기면 좋은 것
최근 키·체중 변화, 복용 중인 약·보충제 목록(특히 스테로이드·항경련제·PPI 등), 과거 골절·낙상 이력과 가족력 메모를 준비하면 상담이 더 정확해집니다.
안내 · 본 글은 정보 제공용입니다. 진단·치료 여부와 재검 간격은 개인의 위험도와 의료진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수치 해석·치료 결정은 의사의 진료에 따르세요. 동일 장비 추적이 오차를 줄입니다.
'건강검진의 모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대장용종 제거 비용과 실손 청구 팁(2025 설명형 가이드) (0) | 2025.08.28 |
|---|---|
| 뇌 MRI 비용 총정리|보험 적용 기준·조영제·실제 비용 범위(2025) (0) | 2025.08.27 |
| 뇌 MRI 비용 비교|MRI vs MRA 차이(2025 설명형 가이드) (0) | 2025.08.26 |
| 갑상선 초음파 비용·결절 발견 시 다음 단계(2025 풀가이드) (2) | 2025.08.26 |
| 수면 위내시경 비용과 깨어나기까지 시간|부작용·주의사항 (0) | 2025.08.25 |